프로야구 1SK, 두산과 3연전NC, 한화 상대로 승수쌓기

 
올시즌 프로야구 9개 구단이 치열한 순위 싸움을 하기 시작했다.
 
아직 각 구단의 전력이 100%가 아니지만 4월 안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경쟁을 하고 있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사진
 
지난해 4강 싸움에서 탈락한 SK 와이번스가 시즌 초반 가장 뜨거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SK 와이번스(62)8일부터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만난다.
 
팀 타율 3할을 기록하고 있는 SK는 최근 4연승으로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상태다. 최정과 박정권이 타선을 이끌고 있다.
 
두산은 지난 6KIA전에 선발 유희관을 앞세워 3연패에서 탈출해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아직 투타 밸런스가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4패로 5할 승률을 올리고 있는 공동 4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는 목동구장에서 3연전을 치른다.
 
KIA는 아직 타선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팀 타율이 최하위다. 이용규와 브렛 필이 선전하고 있지만 타선의 분발이 요구되고 있다.
 
넥센은 예상대로 막강한 타선으로 상대를 괴롭히고 있다. 그러나 마무리 손승락이 벌써 2(2세이브)를 당해 불펜 쪽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LG 트윈스(23·7)와 롯데 자이언츠(32·3)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3연전을 치른다.
 
LG는 아직 5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정성훈과 조시 벨의 타격이 뜨겁다. 정성훈은 홈런 2방을 포함해 5할 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조시 벨은 홈런 3개와 함께 0.450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투수진의 부진을 타선이 만회하고 있다.
 
롯데는 1승씩을 거둔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 쉐인 유먼, 장원준 등을 앞세워 승수 사냥에 나선다. 타선은 4할대 타율을 올리고 있는 손아섭과 황재균이 이끈다.
 
마산구장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가 맞붙는다.
 
한화는 마운드가 붕괴돼 최하위(25)에 머무르고 있다. 팀방어율이 6.56으로 좋지 않다. 최근 3연패를 당해 25패를 기록하고 있다. 막내 구단 NC를 상대로 반드시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NC42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다크호스답게 시즌 초반부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팀 방어율이 3.33으로 가장 좋다. 에릭 해커를 필두로 한 선발진은 안정감이 있다.
 
오는 11일부터는 NCLG가 잠실구장에서 3연전을 치른다.
 
넥센은 대전구장에서 한화를 만나 주말경기를 갖는다.
 
SK는 대구구장에서 4년 연속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34)와 격돌한다. 한국 무대로 돌아온 임창용이 이번 3연전에서 첫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광주구장에서 KIA와 일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