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음 연기가 화제가 되면서 ‘중학생 A양’ 드라마 내용도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드라마스페셜 ‘중학생 A양’은 항상 전교 1등만 하던 여중생 조은서(이열음 분)가 전학생 이해준(곽동연 분)에게 전교 1등을 빼앗기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 이열음 = 드라마 스페셜 '중학생 A양' 캡처

드라마 '중학생 A양'은 곽동연이 대치동의 명문 중학교로 전학을 오면서 시작됐다. 곽동연은 전학을 온 후 첫 시험에서 바로 전교 1등을 차지했다. 곽동연이 오기 전 1등이었던 이열음은 자신을 밀어낸 곽동연에게  앙심을 품고 계획적으로 그를 유혹했다. 그의 성적을 떨어뜨리기 위함이었다.

유혹을 하기 위해 곽동연 앞에서 실신한 이열음은 양호실에서 둘만 있게 되자 “만져보고 싶어? 그러고 싶음 그렇게 해”라며 곽동연의 손을 자신의 가슴 쪽으로 가져갔다. 

이에 곽동연은 화들짝 놀란 채 도망치듯 양호실에 빠져나갔고 악녀의 미소를 지은 이열음은 이내 곽동연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궁지에 몰아 극에 긴장감이 한층 고조됐다.

드라마 '중학생 A양'은 성적 만능주의의 현실 속에서 자식을 성적으로만 평가하는 부모와 서로를 친구가 아닌 ‘적’으로 대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 두 사람 모습을 통해 상처를 치유해나가고 현실을 견뎌나가려는 아이들의 희망 어린 모습을 보여줬다.

'중학생 A양' 이열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중학생 A양 이열음, 현실을 보여주는 드라마네" "중학생 A양 이열음, 마지막은 훈훈하네" "중학생 A양 이열음, 진짜 예쁘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