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포수 조인성(39)이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과 관련, 야구팬들의 반응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7일 온라인 스포츠·연예 매체인 오센은 “조인성이 구단에 트레이드를 시켜달라고 요청했다”며 “아직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된 것은 하나도 없고 다른 팀으로부터 어떠한 제안을 받은 적도 없다”고 보도했다.

   
▲ SK와이번스 조인성 포수./뉴시스

조인성은 지난 2012년 LG에서 SK로 이적했으며 2012년 박경완(현 SK 퓨처스팀 감독)의 부상 공백을 메꾸며 팀의 주전 포수로 맹활약했다.

그러나 이만수 SK 감독은 올해부터 국내 투수가 선발로 오를 때는 정상호를, 외국인 투수가 선발일 때는 조인성을 기용하고 있다. 그 만큼 조인성에게 출전 기회가 줄어 들고 있는 셈이다.

이 소식을 접한 야구팬들 역시 조인성을 옹호하고 나섰다.

야구팬들은 “조인성 트레이드 카드 맞추기가 쉽지 않을 듯” “조인성 없이 SK 잘되나 보자” “장기적으로 봤을때 SK에 손해가 아닐까” “조인성 한화가 눈독 들일 듯” “조인성 다른데 가서 잘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SK 구단은 조인성의 트레이드 요청설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며 “조인성과 트레이드와 관련해 어떤한 이야기도 나눈 적 없으며, 현재 상황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