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서울 강동구 암사동 일대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암사1·2동 일대 '암사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가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난 197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주거지로 면적은 약 63만㎡ 규모이다. 주변에 위치한 고덕택지개발지구 등 대규모 개발지역과는 달리 과거 도시조직을 이어오고 있어 기반시설 부족과 물리적 노후화가 심화되는 등 쇠퇴현상을 보이고 있는 곳이다.

서울지는 지난 2014년 12월 서울형 도시재생시범사업 공모를 거쳐 이 일대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암사동이 보유한 다양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공동체, 지역경제, 역사문화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시재생사업은 4개 분야(주거지재생, 지역역량 강화, 주거지경제 재생, 역사·문화 자원연계), 9개 사업(따뜻하고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 주민공동체 역량강화, 도시농업 활성화사업, 앵커시설 조성 등)이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된다.  

   
▲ 암사동 도시재생사업 총괄구상도



[미디어펜=조항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