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세헌기자] 건국대학교가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17년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사업’에서 국내 10개 대학과 함께 신규 무크선도대학으로 선정됐다. 

   

K-무크(K-MOOC)는 ‘Korea 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줄임말로 대학의 우수한 강좌를 인터넷을 통해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는 사업이다. 2015년 10월 서비스를 오픈했으며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약 26만명이 수강신청을 했다. 

교육부는 K-MOOC 서비스 안정화와 활성화를 위해 올해 160개 이상의 강좌를 새로 개발해 기존 강좌 143개를 합해 총 300개 이상의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신규 개발 강좌로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공학 및 자연분야, 지역특화 및 기초교양강좌, 학문 간 융합강좌, 한국어 강좌 등으로 선정된 대학에는 강좌 당 각각 1억7000만원(3년 총액)을 지원한다. 

건국대는 특성화 영역과 학습자의 요구 등을 반영해 ‘생명존중’, ‘사회소통’, ‘자기계발’을 핵심 가치로 한 총 8개 강좌를 선정하고 향후 3년간 순차적으로 강좌들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올해는 ‘반려동물과 행복나눔(박희명 교수 수의학과)’과 ‘아트플레이: 이미지로 생각하다(이주은 교수. 문화콘텐츠학과)’ 등 2개 강좌를 신설하고 2018년에는 ‘감성 큐레이션: 삶에 감성을 입힌다(김두현 교수 소프트웨어학과)’, ‘진로발달과 생애설계(이동혁 교수 교직과)’, ‘이것은 게임이 아니다: 게임과 인간의 삶(신지호 교수. 영화·애니메이션학과)’ 등 6개의 다양하고 흥미로운 강좌를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