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모금액 40억원, 최소 1만원이상 펀드 참여 가능

   
▲ 조전혁 경기도 교육감 후보
6.4 지방선거에서 경기도 교육감 선거 후보로 나선  조전혁 명지대 교수가 깨끗한 선거를 위해 '기분 좋은 경기교육 펀드' 모금에 본격 나선다.  조전혁 펀드는 10일 오후 2시부터 출시된다. 이번 펀드 모금은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도 교육감 선거 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경기도민펀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조전혁 펀드에는 직업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도민들은 ‘조전혁 펀드’를 통해 경기교육의 변화와 발전 과정에 직접 참가할 수 있다.

 조전혁 후보는 7일 "경기도민과 함께 깨끗한 선거운동을 치르기 위해 이번 경기도교육감 선거비용 한도액인 41억7천만원에 대한 비용을 도민펀드로 조성하고 선거 이후 돌려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조전혁 펀드'의 이자는 2014년 2월 양도성예금(CD) 금 (2.65%) 수준보다 다소 높은 연 2.7%를 적용해 일할 계산된다. 원금과 이자는 선거비용을 보전받는 8월 4일부터 펀드 참여자에게 지급된다. 현행 선거관련법상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특정후보가 15% 이상 득표를 하면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게 된다. '조전혁 펀드'로 조성된 자금은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후보등록일 이후에 지출될 예정이므로 원금 손실 가능성은 없다.

조전혁후보 켐프 구창환 부대변인은 "법정 선거비용 한도액인 41억7천만원을 펀드모금으로 조달하는 것은 이번 선거에서 꼭 필요한 최소한도의 선거비용만을 쓰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펀드 참여금액은 최소 1만원이상이다. 누구든지 10일부터 조전혁 펀드 홈페이지(www.chofund.kr)에서 온라인 약정서를 작성한 뒤 약정한 금액을 실명으로 개별 입금하면 된다.

조전혁 후보는 "선거과정에서 누구에게도 신세지지 않고 뜻있는 도민들의 참여에 의해 선거자금을 모금함으로써 교육감 당선 이후 로비나 청탁을 받지 않고 오직 경기도교육의 발전을 위해 일 하겠다"며 "경기도에서 깨끗한 선거문화와 새로운 교육문화를 정착시키는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펜=이의춘기자jungleel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