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7990억원으로 잠정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6%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9조1704억원으로 15.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948억원으로 53.1% 줄었다.

지배기업소유주지분 순이익은 5663억원으로 54.3%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순익에는 삼성카드 지분 매입에 따른 일회성 이익 7419억원이 포함돼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 1분기 순익은 오히려 13.7%(681억원)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5조72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저축성 보험 비과세 혜택이 축소되면서 1분기에 저축성 보험 판매가 상대적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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