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패션부문 성수기 진입으로 개선 기대감 ↑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가 1분기 원료가 상승과 환율 하락 등으로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2일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4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9%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501억원으로 전년수준(1조1505억원)을 유지했고 당기순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대비 60.3% 감소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부진한 실적에 대해 산업자재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환율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 1분기 필름·전자재료·의류소재 등에서 '적자'를 면치 못했다.

다만, 주력 제품인 타이어코드·에어백·석유수지 등은 꾸준히 실적을 내고 있으며, 판매가격 인상을 추진하는 등 일정 수준의 수익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패션부문이 성수기에 진입하는 2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에어백 미주·동남아 시장 거점 확보 △타이어코드 동남아 대규모 투자 △스펀본드 증설 △투명 폴리이미드(Colorless Polyimide) 필름 투자 발표 등 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다.

   
▲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2일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4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9% 급감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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