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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의 입시톡톡(14)-대입은 전략이다! 대학별 전형계획 분석
(5)성균관대학교 2018학년도 대폭 확대된 학생부종합전형…소프트웨어과학인재전형 신설
승인 | 편집국 기자 | media@mediap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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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5-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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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어깨 김형일소장의 입시칼럼 ‘입시톡톡(入試TalkTalk)’은 주요대학 전형계획의 분석과 그에 따른 대비전략을 연재합니다. 목표로 하는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주도면밀한 입시전략 설정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대입은 전략이다!’라는 한마디로 정의했습니다. 짧은 문장이지만 이 말에는 실로 많은 의미가 내포돼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김형일소장의 입시톡톡과 함께 꼼꼼히 전략을 세워 목표로 하는 희망대학, 희망학과 진학에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 김형일 거인의어깨 연구소장
 

김형일의 입시톡톡(14)-대입은 전략이다! 성균관대학교 편

성균관대학교는 올해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을 크게 확대하여 2017학년도 1,257명에서 2018학년도 1,376명으로 319명을 대폭 증원한다. 이에따라 정원내 모집인원 기준으로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전체 수시모집 인원 2,643명 중 59.6%를 차지하게 된다.

세부 전형별로는 글로벌인재전형 선발인원이 2017학년도 492명에서 2018학년도 662명으로 170명이 늘어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성균인재전형이 2017학년도 765명에서 2018학년도 874명으로 109명이 늘었다. 또 다른 학생부종합전형의 눈에 띄는 변화는 고른기회전형의 신설인데, 올해는 4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반면, 성균관대는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의 모집인원은 줄어들었다. 논술전형은 2017학년도 961명에서 2018학년도 910명으로 51명이 줄었고, 특기자전형은 과학인재전형이 폐지되었고, 소프트웨어과학인재전형이 신설되는 등 변화가 크다. 소프트웨어과학인재전형은 정부시책에 의해 성균관대가 소프트웨어중심대학으로 선정됨에 따라 신설된 전형으로 2017학년도 193명을 모집했던 과학인재전형이 폐지되는 대신 60명을 모집하는 소프트웨어과학인재전형이 신설되며 결과적으로 51명이 줄어들었다. 글로벌인재전형에서는 의대에 면접을 도입하였는데 세간의 이슈에 발맞추어 인성을 갖춘 의사를 선발하겠다는 의지로 보여진다.


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된 것이다. 성균관대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576명을 선발하는데, 성균인재전형(계열별 모집)에서 875명, 글로벌인재전형(학과별 모집)에서 662명, 고른기회전형으로 40명을 선발한다. 이는 수시모집 전체인원의 59.6%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것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이 수시모집에서 중요 선발전형으로 자리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특히 성균인재전형과 글로벌인재전형은 서류 100% 일괄합산이라는 전형방식은 전년도와 동일하지만 두 전형사이에는 큰 차이점이 있다. 성균인재전형은 계열별 모집이고, 글로벌인재전형은 학과별 모집이며 서류 100% 일괄합산 이라는 전형방식 속에는 평가기준의 큰 차이점이 있다. 성균인재전형은 ‘학업역량 중심의 학교생활 충실성’을 주로 보는 반면, 글로벌인재전형은 ‘학교생활 충실성에 더해 전공적합성’을 함께 평가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글로벌인재전형은 전공적합성을 주된 평가요소로 한다는 점이다.

이 외에 졸업연도 제한이 없고, 검정고시 출신도 지원 가능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는 점 등은 기존과 동일하며, 성균인재전형과 글로벌인재전형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으니 수험생 본인에게 유리한 지원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글로벌인재전형 중 의예과, 교육학과, 한문교육과, 수학교육과, 컴퓨터교육과, 영상학과, 스포츠과학과는 1단계에서 서류 100%로 3배수 내외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와 면접 20%를 합산해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등 다단계전형으로 선발한다. 면접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를 바탕으로 인,적성 평가를 진행하는 방식이며 교과지식에 대한 질문은 따로 하지 않는다.


국가보훈자·만학도·서해5도 거주학생 40명 모집

성균관대가 올 2018학년도부터 신설한 고른기회전형은 국가보훈대상자, 만학도, 서해5도 거주 학생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세부 규정은 △‘국가보훈기본법’ 제3조 제2호에 따른 ‘국가보훈대상자’로서 국가보훈관계 법령에 따른 교육지원 대상자 △고교 졸업 후 15년 이상(2003년 2월 이전 졸업자) 또는 만 35세(1982년 2월 이전 출생자) 이상인 만학도 △ 서해5도 지원 특별법’ 제15조 및 ‘동법 시행령’ 제11조에 따른 서해5도 주민의 자녀 중 서해5도에서 초중고교 전 교육과정(12년)을 이수하고 해당 기간 중 거주한 자 혹은 중고교 전 교육과정(6년)을 이수하고 해당 기간 중 본인 및 부모 모두가 거주한 자에 해당한다.

또 성균관대의 학생부종합전형중 유일하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존재하는 전형이기도 하다.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사탐/과탐(2개 과목 평균) 중 2개 등급 합이 5이내,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과탐(2개 과목 평균) 등급 합이 5이내,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여야 한다.

성균관대는 2018학년도 논술전형 모집인원을 전년도(961명)보다 51명을 축소한 910명을 뽑는다, 선발 기준은 학생부 40%, 논술성적 60%를 일괄합산하여 선발한다. 학생부는 교과 30%, 비교과 10%로 구분되는데, 교과성적은 석차등급이 반영된다. 등급별 반영점수는 1등급 30점, 2등급 29.9점, 3등급 29.8점, 4등급 29.7점 등으로 등급별 차이가 미미하다. 

이는 곧, 교과 성적이 그다지 좋지 못하더라도 논술 시험으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논술시험은 총 100분의 시간동안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사회(도덕 포함)에서 통합교과형으로 3문제가 출제되며, 자연계열의 경우 수학 2문제, 과학 1문제가 출제되는데, 과학문제는 물리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논술전형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데,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사탐/과탐(2개 과목 평균) 중 2개 등급 합이 4이내,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이내, 글로벌리더학/글로벌경제학/글로벌경영학은 국어, 수학, 사탐/과탐(2개 과목 평균) 중 2개 등급 합이 3이내,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이내,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가), 과탐(2개 과목 평균) 중 2개 등급 합 4이내,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 반도체시스템공학/소프트웨어학/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은 수학(가), 과탐(1개 과목) 등급 합 3이내,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이내, 의예과는 국어, 수학(가), 과탐(2개 과목 평균) 중 3개 등급 합 4이내, 영어 1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여야 한다.


특기자전형 '소프트웨어과학인재전형' 신설

성균관대는 올해 특기자전형을 소프트웨어과학인재전형과 예체능특기자전형으로 나눴다. 소프트웨어과학인재전형은 예전 칼럼에서도 언급했듯, 정부의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위한 인재양성 추진계획’에 따라 소프트웨어중심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이번에 신설됐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고, 기본적인 서류(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더하여 원할 경우 추천서와 활동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정시모집 규모는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성균관대는 정시모집 부문의 경우 가군에서 333명(전년도 374명), 나군에서 384명(478명)으로 모집인원을 제한했다. 수시 이월 인원 또한 그리 많지 않음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영어 절대평가로 인해 영어영역은 등급별 가산점을 적용해 인문계열의 경우 수학 표준점수 1.5점, 자연계열은 수학 표준점수 1점과 대등한 정도로 영어의 영향력이 미미한 만큼 영어영역에 부족함이 없게 준비하며 계열별 전략과목에 집중해야 한다.

인문계열의 경우 가군의 글로벌경제학과가 해마다 추합이 많기는 했으나, 글로벌경제학과가 가군으로 이동하고 2017학년도부터 모집단위별 분할모집이 금지되며 분할모집을 시행하던 학과 중 사회과학계열만 가군, 나머지는 모두 나군에 있는 만큼, 같은 군 내 다른 학교 비슷한 점수대의 최상위학과들간의 합격자 이동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도 입시결과 바탕으로 전략적 지원 필요

성균관대는 그 동안 입시결과를 명확히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2017학년도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가장 필요해 보인다. 다음은 전형별로 필요한 지원 자격과 주의할 점을 정리한 내용이다.

-수시 성균인재전형 : 인문계열 1.74등급, 자연계열 1.75등급, 글로벌인재전형의 경우 인문계열 2.11등급, 자연계열 2.46등급의 평균 내신등급이 있어야하며, 논술전형의 경우 인문계열은 2.49등급, 자연계열은 2.75등급의 교과성적이 필요하다. 

-글로벌인재전형 : 주된 평가요소는 ‘전공적합성’이다. 전공적합성이란 전공과 관련된 직접적인 내용보다는 어떤 경험과 능력,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한 판단의 기준이 된다. 예컨대 지구과학을 잘 하는 학생이 화학과를 지원하는 경우 과학분야에 대한 연구를 했다는 것이 공통점이 되는 것이다. 

-소프트웨어과학인재전형 : 특기자전형이기 때문에 외부실적의 기록이 가능한 만큼,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여러 교내외 활동을 풍부하게 한 학생들은 주요한 목표로 삼고 도전해 보는 것이 좋겠다.

-정시전형 : 모집단위별 분할모집이 없어지고 추합에 대한 여유가 없는 만큼, 수능 최상위 점수 획득에 목표를 두고 군별 선택과 지원을 위한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 수능 평균 백분위 인문계 95%~98.8%, 자연계열은 93%~99%를 목표로 설정하고 수능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글/김형일 거인의어깨 교육연구소장
[미디어펜=편집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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