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조국 민정수석이 ‘정윤회 문건’ 사건에 대한 조사 방침을 밝히자 국민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국 민정수석은 지난 12일 한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이른바 ‘정윤회 문건’ 사건 당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민정수석실을 조사하겠다. 세월호 특조위 조사를 누가 방해했는지 등도 알아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윤회 문건 사건은 2014년 11월 세계일보가 “최순실씨의 전 남편인 정윤회씨가 십상시(十常侍)로 불리는 청와대 비서진과 비밀리에 만나 국정에 개입했다”는 내용을 담은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의 문건을 보도하면서 촉발됐다. 

서울중앙지검은 다음 달 정씨가 세계일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지라시에나 나오는 얘기”라고 발언하자 본격 수사에 나선 바 있다.

한편 이를 접한 국민들은 “우병우 구속해야 합니다 검찰의 권한이 대통령보다 높다는게 이번에 확실히 알았잖아요~ 국민 죽이는 검찰 개혁해야하고 우병우는 꼭 구속되어야 합니다”(jyhw****) “이 기회에 아주 도려내버려주세요. 다시는 그런 종자들이 설치지 못하도록”(ljh9****) “당연한건데 왜 이렇게 속이 후련하냐”(rok8****)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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