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녹산공단의 한 지하 전력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인근 공장지역과 주택 수천 가구에 대한 전력 공급이 1시간 넘게 끊겼다.

7일 한국전력 부산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4분 강서구 녹산공단 내 지하 전력구에서 불이나 공장을 포함한 주택 3251가구가 정전됐다.

녹산변전소에서 송출되는 배전선이 모여 있는 전력구에서 불이 나면서 검은 연기가 발생해 진화와 전력공급 복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전은 연기가 사라진 이후 복구작업에 나서 오후 6시10분께 3251가구에 대한 전력공급을 정상화 했다.

한전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 녹산동 전력구 화재, 잘해결 됐으면...”, “부산 녹산동 전력구 화재, 인명사고 없기를”, “부산 녹산동 전력구 화재, 친척집 근천데...”, “부산 녹산동 전력구 화재, 이건 또 무슨일?”, “부산 녹산동 전력구 화재, 이번엔 또 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