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중장년 고시'로 여겨지던 공인중개사 시험이 청년세대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14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10~30대 응시자는 2012년 32.2%에서 2016년에는 전체 응시자의 절반에 달하는 41.8%로 증가했다.

예스 24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으로 부동산 서적 연령별 판매율은 10대 0.2%, 20대 16.7%, 30대 36.5%, 40대 33.5%, 50대 11%, 60대 이상 2.1%으로 10~30대 젊은 층이 전체 판매율의 절반을 넘는 53.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교에서도 부동산 학과가 점차 늘어나고 경쟁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생자격증이라는 인식과 고용불안이 심화되는 상황이 이같은 현상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과잉 경쟁에 대한 대책으로 수급을 조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공인중개사 시험의 10-30대 응시자 비율이 2016년 41.8%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해커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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