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옥의 건축 양식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옥공모전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준공, 계획, 사진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좋은 아이디어는 향후 정책에 반영된다. 

준공 부문은 최근 5년 이내에 준공된 한옥이라면 주제와 무관하게 무엇이든 출품할 수 있고 해당 한옥의 건축주·설계자·시공자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사진 부문은 일반인과 청소년 부문(중·고등학생)으로 나누어 출품자가 정한 주제에 맞는 한옥 관련 사진을 접수하면 된다. 특히 이번 공모전부터 일반인 부문은 '주제가 있는 연작시리즈(한옥에 관한 하나의 주제를 3장의 사진으로 구성한 연작'로 작품 구성을 강화했다. 청소년 부문은 예전과 같이 단작 제출 및 휴대폰 촬영사진 응모도 가능하다.

계획 부문은 팀(4인 이내)이나 개인 자격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한옥의 현대화'를 주제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진행하며 9월께 최종 당선작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품은 국가한옥센터 홈페이지(http://hanokdb.kr)를 통해 일반에 소개하고 9월 중 작품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 2016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준공부분 대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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