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우리나라 국토와 자연·인문 환경을 담은 '대한민국 국가지도집'이 발간됐다.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지리정보원은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II, III권'을 발간해 국내외에 배포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014년 1월 확정된 '국가지도집 발간 중장기 계획'에 따라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에 걸쳐 국가지도집을 총 3권으로 제작했다.

제 I권은 '우리 영토와 역사' 제 II권은 '국토와 자연환경' 제 III권은 '국토와 인문환경'을 담고 있다. 

국가지도집은 우리 국토의 변화를 한 눈에 확인하고 국토정책 수립 및 국민의 올바른 국토관 정립에 더불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리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는게 지리원의 설명이다. 

최근 심화되고 있는 동북아 지역 내 영토관할권 문제와 관련해 국제 사회에 효과적이고 실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가의 공식적인 자료다. 

정부는 국가지도집을 세계지리학연합(IGU), 세계지도학연합회(ICA), 미국지리학회(AAG) 등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대회에서 지속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외교적 문제없이 우리 영토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또 대한민국 국가지도집은 미국 6개 주의 교육청과 미국지리교육협의회(NCGE) 교육 프로그램으로 등록돼 지리 과목의 수업보조교재로 활용되고 있다. 

대내적으로 대한민국 국가지도집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2015년부터 개정되고 있는 초·중·고 사회과 교과서, 사회과부도 등에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지리원은 내년에는 청소년용(국문판, 영문판)과 UN 공용어판(불어, 스페인어, 아랍어, 러시아어, 중국어) 국가지도집을 단계적으로 제작해 국내외에 배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국가지도집은 대한민국 국가지도집 홈페이지(nationalatlas.ngii.go.kr)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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