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의 한낮 기온이 19도로 예상되는 등 전날보다 기온이 더 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제주는 오전에 구름이 많겠다"며 "강원영서에서는 옅은 안개가 낀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 8일 한낮 기온이 더 오르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졌다./사진=뉴시스


경기남부, 충청남북도, 전남도,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 5.9도, 인천 6.2도, 수원 3.4도, 춘천 2.9도, 강릉 12.7도, 청주 4.5도, 대전 3.3도, 전주 2.6도, 광주 4.8도, 대구 10.5도, 부산 11.7도, 제주 10.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5도, 수원 20도, 춘천 21도, 강릉 18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4도, 부산 21도, 제주 17도 등으로 전날보다 오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이 발표한 전국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일평균 31~80㎍/㎥으로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다만 수도권과 강원권은 오전에 '약간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맑고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여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며 "주말 전국에 비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