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26개국 1억가구에 ‘CJ Logistics’ 이름 알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 선수를 후원해온 CJ대한통운이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드러났다.

   
▲ 골프선수 김시우 선수 /사진=CJ대한통운 제공


이번 경기는 대회 개최지인 미국을 비롯해 전세계 226여개국 1억 가구에 방송됐으며, 김시우 선수의 경기모습과 함께 CJ대한통운의 영문사명인 ‘CJ Logistics’ 역시 여러 차례 화면에 노출됐다. 4대 메이저급 골프 대회의 경우 통상 2000억원대의 홍보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후원사로서 김시우 선수의 우승은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회사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인지도 향상은 물론 M&A 등 글로벌 성장전략 추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에 이은 ‘제5의 메이저’로 불릴 정도로 권위 있는 대회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부터 김시우 선수를 후원해왔으며 장래 성장성을 감안해 올해 재계약을 진행했다.
 
과거 우승자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우즈 같은 세계적 강호들을 비롯해 필 미컬슨,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세계 톱 랭커들이 이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국 선수로는 지난 2011년 ‘탱크’ 최경주 선수가 우승했었다. 
 
CJ대한통운은 외형 성장에 발맞춰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꾸준하게 글로벌 스포츠 경기 후원에도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1월부터 글로벌 물류기업의 위상에 걸맞도록 글로벌 사명을 기존 ‘CJ korea express’에서 ‘CJ Logistics’로 변경하기도 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부터 골프대회를 후원하기 시작, 현재 김시우 선수를 비롯해 이경훈, 이동환, 이수민, 안병훈, 이창우 선수 등 총 6명의 선수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인 레이싱머신과 글로벌 모터스포츠의 역동성을 통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회사의 이미지를 전 세계로 전달하기 위해 국내 최대 레이싱 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와 지난해부터 타이틀 스폰서십을 체결해 후원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향후 아시아는 물론 미국, 유럽을 망라하는 글로벌 M&A, 전략적 제휴, 합작이나 지분인수 등 성장전략을 다각도로 추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네트워크와 규모를 더욱 키워 나감으로써 글로벌 톱5 물류기업으로 도약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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