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또다시 발생했다.

기상청은 8일 오전 6시 19분께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95㎞ 해역에서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 충남 태안에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다./사진출처=포털사이트 네이버 캡처

기상청은 이어 “이번 지진은 사람이 거의 느끼지 못하는 정도”라며 “지진이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지진에 따른 피해는 없을 것”이라며 “이번 지진은 지난 1일 같은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1 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4시 48분께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km 해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 5.1 지진은 1980년 1월8일 평안북도 서부의주-삭주-귀성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3 지진, 1978년 9월16일 충북 속리산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5.2 지진에 이어 관측 이후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역대 3번째로 큰 규모다.

태안 2.6 지진에 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안 2.6 지진, 무섭다 우리나라 왜이래?” “태안 2.6 지진, 그래도 피해가 없다니까 다행이다” “태안 2.6 지진, 어디에서 시작된 지진일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