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교육, 승하차 방법, 횡단보도 건너기 등 10가지 교통안전 체험교육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현대차가 인기 어린이 만화 캐릭터인 로보카폴리와 함께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선다.

현대차는 1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현대차 일산지점에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 로이비쥬얼 등 관련 단체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 폴리 교통안전 놀이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 (뒷줄 왼쪽부터) 이승지 경기 고양 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김성재 일산동부경찰서 경감, 김미란 고양시 사립 어린이집 연합회 회장, 김선섭 현대차 상무, 이대교 현대차 이사대우, 민영훈 로이비쥬얼 이사, 이정술 안실련 사무총장이 아이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현대 폴리 교통안전 놀이터'는 현대차가 어린이 교통안전의식 개선 및 사고예방을 위해 안실련, 로이비쥬얼과 함께 올해 처음 시작한 체험형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놀이공간이다.

현대차는 △교통안전 애니메이션 상영 △승하차 △안전벨트 △사각지대 △자전거 △보행(횡단보도) △공사장 △날씨(눈·비오는 날) △터널(어두운 곳) △교통표지판 등 10개의 교통안전 체험교육이 가능한 7가지 체험공간과 보호자 및 영유아를 위한 휴게공간을 무료로 운영한다.

'현대 폴리 교통안전 놀이터'는 매주 수요일~일요일까지 상시 운영하고 1일 3회 2시간씩, 1회당 선착순 40명이고 보호자를 동반한 4~7세 미취학 어린이 및 유치원·어린이집 단체고객이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예약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예약은 현대차 로보카폴리 사이트 또는 안실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로 운영 2년째를 맞이하는 '찾아가는 교통안전 체험관'은 지난해 어린이 5000여명에게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며 어린이 및 부모님들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며 "올해 처음 시작한 '현대 폴리 교통안전 놀이터'는 '찾아가는 교통안전 체험관'의 상시 버전으로, 매년 3만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교통안전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1998년 건립한 일산지점을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기존 전시장으로 활용됐던 1~3층 중 1~2층은 전시장으로서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한편, 3층 공간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기획해 로보카폴리를 활용한 교통안전 놀이터를 조성했다.

현대차는 '현대 폴리 교통안전 놀이터'가 인근에 아파트 및 연립주택이 밀집해 있어 지역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더 나아가 전국에 있는 많은 어린이들이 찾는 명소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10년 애니메이션 제작사 로이비쥬얼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용 애니메이션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이야기' 26편을 제작하고 지상파 및 온라인 채널을 통해 현재까지 꾸준히 방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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