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신반포 3차와 경남아파트가 재건축 심의를 통과했다.

서울시는 건축위원회를 열고 '신반포3차·경남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특별건축구역 지정 및 건축심의)'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아파트는 반포한강공원과 세빛둥둥섬 등이 인전해 우수한 한강 경관 자원을 확보하고 있어 지역활성화와 한강의 관광자원화 계획과 연계 가능하고, 단지 주변으로 서래섬과 반포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진입보행로와 인접하고 교육 환경도 우수한 지역이다.  

계획안은 공동주택 22개 동 2938가구를 비롯해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공공개방 커뮤니티시설을 짓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용적률은 299.95%에 지하 4층·지상 35층으로 연면적 70만4000여㎡다.

다만, 사업지의 일부를 소공원과 보행자전용도로, 공개공지로 제공해 한강으로 이어지도록 했고, 한강을 고려한 중·저층, 고층의 주동 배치로 한강의 통경축 및 조망권을 확보하도록 했다.

   
▲ 신반포 3차·경남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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