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창욱 3단 감정연기가 방송돼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배우 지창욱은 지난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분노-괴로움-광기를 오가는 다채로운 감정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 MBC 드라마 '기황후' 방송화면 캡처

이날 지창욱(타환 역)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 하지원(기승냥 역)이 계속해서 주진모(왕유 역)를 두둔하자 둘 사이에 의심이 커져 열등감을 표출했다. 결국 지창욱은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며 핏발 선 눈빛으로 섬뜩한 분노를 표했다.

이어 지창욱은 하지원에 대한 실망감과 배신감에 겉으로는 차갑게 대하면서도 안으로는 불안감에 몸부림쳤다. 그는 술을 마시려다가 술병을 깨는 등 어쩔 수 없는 사랑으로 괴로움을 드러냈다.

지창욱은 열등감에서 비롯된 분노와 사랑하는 여인을 옆에 두고도 어쩌지 못하는 괴로움을 넘은 미친 모습 등을 연기해 극중 타환의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지창욱 3단 감정연기, 연기 물 올랐다" "지창욱 3단 감정연기, 사랑의 괴로움을 어쩜 그리 잘 표현해" "지창욱 3단 감정연기, 드라마 보니 안쓰러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