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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내실 있는 100년 기업 만들자"
역삼 GS타워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새 사업 기회 확장해야” 강조
승인 | 최주영 기자 | y0103414269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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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17-05-18 1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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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최주영 기자]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이 오는 19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내실 있는 100년 기업과 최고의 회사를 만든다는 자긍심을 가지고 우리 함께 힘찬 미래를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 허진수 GS칼텍스 회장

허 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GS칼텍스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50년 동안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규모와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탁월한 제품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매출액 중 71%를 수출로 달성했다”며 “명실상부 내수중심에서 수출중심 기업으로 성장해 국가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고 했다.

지속적 투자…대한민국 대표 수출기업 ‘우뚝’ 

GS칼텍스는 창립 이듬해인 1968년 12억원의 매출로 시작해 2016년 25조 7702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창립 이후 2016년까지 여수공장에서 정제한 원유량은 약 80억배럴이다. 이 물량을 200리터 드럼통에 채워 한 줄로 세우면, 지구 둘레(약 4만km) 140바퀴를 넘어서는 엄청난 규모다. 

GS칼텍스는 지난 1981년 2차 석유파동 등으로 공장 가동이 어려워지자, 정유업계 최초로 유휴 정제시설을 도입 활용해 ‘임가공 수출’로 위기 극복에 성공했다.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대한민국을 단번에 석유제품 수출국가로 뒤바꿔 놓는 데 성공한 것이다. 

특히 GS칼텍스는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GS칼텍스에 따르면 투지 규모는 지난 2000년부터 2016년까지 약 11조원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 GS칼텍스 공장 전경 /사진=GS칼텍스 제공

이뿐만 아니다. GS칼텍스는 2000년 제2 BTX(방향족), 2003년 제3 PX(파라자일렌) 등 석유화학 설비에 투자하기 시작했고, 경질유 수요가 증대될 것을 예측하고 중질유 분해시설(고도화 설비)도 지속적으로 확충해왔다.

GS칼텍스에 따르면 1995년 제1 중질유분해시설(RFCC)를 시작으로, 2000년 이후 2007년 제2 중질유분해시설(HCR), 2010년 제3 중질유분해시설(VRHCR), 2013년 제4 중질유분해시설(VGO FCC)까지 약 5조원(2007~2013년) 이상을 투자해 하루 27만4000 배럴의 처리능력을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GS칼텍스는 지난 2012년 고부가가치 경질유 제품과 석유화학 제품, 윤활기유 수출을 증가시켜 정유업계 최초로 250억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00년 전체 매출액의 23% 수준이던 수출 비중이 2006년 50%를 넘어섰으며, 2016년에는 수출 비중이 71%에 달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설명이다. 

‘바이오부탄올’ 등 신사업 발굴 주력

이날 기념식에서 허진수 회장은 “그룹의 비전인 Value No.1 Energy & Chemical Partner’를 달성하고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정교한 사업 포트폴리오 및 구성원의 역량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회사의 강점을 활용할 수 있는 영역으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사업 전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GS칼텍스는 2007년부터 연구개발에 착수, 약 10년 간의 연구 끝에 바이오부탄올 양산기술을 확보하고 40건 이상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는 점에서 큰 성과를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오부탄올 사업 검증을 위해 지난해 9월 착공한 500억원규모의 바이오부탄올 데모플랜트를도 하반기 가동이 시작되면 수요가 높아질 전망이다.

GS칼텍스는 2013년부터 체코에서도 복합수지를 생산 중이며, 작년에는 멕시코 생산법인을 만들고 올해 초부터 복합수지 생산시설을 가동 중이다. 

GS칼텍스 최근 미래전략팀과 ‘우리가 더하는 아이디어’라는 의미인 위디아(We+Dea)팀을 신설했다. 미래전략팀은 장기적 관점에서 사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분석하고 그에 대한 포트폴리오 방향을 제시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주력하고, 위디아팀은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과 더불어 전기차, 자율주행차, 카셰어링 등 새로운 사업변화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 GS칼텍스의 지난 6년간 수출 비율 추이 /자료=GS칼텍스 제공

사회적 책임과 역할 통한 ‘지속성장’ 강조

GS칼텍스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 회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마음톡톡은 2013년부터 학교폭력, 집단따돌림, 등 ‘학교부적응’ 문제로 고민하는 초∙중학생에게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심리정서지원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9800여 명의 아동을 지원했다. 

GS칼텍스재단을 통해서는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여수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를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GS칼텍스 예울마루'는 여수시 망마산과 장도 일원에 1,100억원 이상을 투자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개관 이후 명실공히 남해안 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약 54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허진수 회장은 “기업은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때 지속성장이 가능하다”며 “마음톡톡과 GS칼텍스 예울마루 등 선도적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최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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