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검찰 돈봉투 만찬’ 파문에 국민들이 일침을 가하고 있다.

이영렬(59‧사법연수원 18기)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51‧20기) 법무부 검찰국장은 18일 오전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이창재 법무장관 대행은 돈봉투 만찬 의혹에 관해 “정확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검장은 이날 오전 취재진에게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에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합니다. 공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 감찰조사에는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그간 많은 도움에 감사드립니다”고 밝혔다. 

안 국장도 법무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내어 “이번 사건에 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현 상황에서 공직 수행이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사의를 표명하고자 합니다. 사의 표명과 무관하게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국민들은 “가실 땐 가시더라도… 조사 받고 가세요”(cowb****) “출국금지 시키세요”(kara****) “어딜 도망가냐. 사임이 아니라 퇴출당해야 마땅하다”(kgs9****) 등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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