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네이버)


[미디어펜=정재영 기자]인천 초등생 살해 소녀가 아스퍼거 증후군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된 가운데 뉴턴이 아스퍼거 증후군일 수 있다는 주장이 눈길을 끈다. 

베런 코어 교수는 "뉴턴이 전형적인 아스퍼거 증후군의 사례"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 교수는 뉴턴은 남에게 거의 말을 걸지 않았으며 일에 몰두할 때는 종종 먹는 것조차 잊었고 몇 안 되는 친구에게는 무심하거나 거칠게 대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또한 뉴턴은 아무도 없는 빈 강의실에서 혼자 지껄이는 때도 있었으며 나이 50세에 이르러서는 신경발작을 일으키기도 했다고 한다. 

아스퍼거(Asperger's) 증후군은 1944년 오스트리아 의사 한스 아스퍼거가 처음으로 밝혀낸 정신장애 현상이다. 아스퍼거스 장애는 자폐증보다 발병시기가 늦으며, 주 증상은 자폐증과 유사하지만 주로 행동언어(눈맞히기, 표정, 제스처, 자세 등) 상에 현저한 장애가 있고, 또래관계의 발달장애, 호기심 및 흥미표현이 부족, 타인과의 정적 감정을 주고 받음이 부족하다. 일정한 동작을 반복하거나 일정한 물건에 집착하는 등 자폐증과 같은 행동을 보인다. 

하지만 자폐증 아동과는 달리 정상적인 지능을 갖고 있으며,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즉 언어발달 및 기타 인지발달에는 심각한 지체가 없다는 것이 자폐증과 구분되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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