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의 잇다른 사고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8시4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 동 12층 옥상에서 배관작업을 하던 황모(38)씨가 철제 배관에 맞아 사망했다.

황씨는 냉각수 배관의  기압 테스트를 하던 중 공기압력으로 인해 튕겨나온  무게 16㎏ 의 철제 배관 뚜껑에 머리를 맞아서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숨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제2롯데월드 사고가 올들어 2번째 발생했다. 그동안 총 4번 발생해 8명의 사상자를 냈다./사진=YTN 보도 방송 화면

이번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 사고는 올들어 벌써 2번째다. 지금까지 총 4번의 사고가 발생해 8명의 사상자를 냈다.
 
지난해 6월에는 공사현장의 구조물이 붕괴돼 근로자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이어 10월에는 거푸집 해체 작업 중 쇠파이프가 50m아래로 떨어져 행인이 다쳤다.
 
또 올들어서도 2개월전인 지난 2월에는 공사장 46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5분 만에 진화되기도 했다.
 
제2롯데월드 잇단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2롯데월드 사고, 현장 안전의식이 부족한듯" "제2롯데월드 사고, 사고 너무 잦으면 공기에 영향을 줄텐데"  "제2롯데월드 사고, 인명피해가 크지 않아서 다행" "제2롯데월드 사고, 무슨 대책이 필요하다" "제2롯데월드 사고, 다 짓기 전에 얼마나 더" "제2롯데월드 사고, 잦은 사고 안전불감증 탓"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