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인도 돌진으로 중학생 2명이 크게 다쳤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에서 싼타페 차량을 몰던 조모(46·여)씨가 이날 오후 5시 20분께 도로에 정차해 있던 견인차와 충돌한 뒤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하면서 길을 걷던 중학생 두 명을 덮쳤다.

   
▲ 승용차 인도 돌진/JTBC 방송 뉴스 캡처

이 싼타페 차량은 고장차 수습을 위해 2차선에 서 있던 견인차를 한 쪽 바퀴로 올라탔다가 떨어진 뒤 중앙선을 침범했고, 반대편 인도를 따라 걷던 김모(17)군과 홍모(17)군이 이 차량에 피해를 입었다.

이 사고로 김모 군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홍모 군은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싼타페 운전자 조모 씨와 동승자 최모(43·여) 씨는 모두 가벼운 상처만 입었다.

경찰은 조모 씨가 고장차를 수습하기 위해 도로 가운데 서 있던 견인차를 미처 보지 못해 들이받고 당황한 나머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승용차 인도 돌진, 자동차 사고는 언제 들어도 무섭다” “승용차 인도 돌진, 차량 운전자가 조심해야지” “승용차 인도 돌진, 아이들이 많이 다치지 않았으면” “승용차 인도 돌진, 부디 큰 사고가 아니었기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