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산업 어려움 극복 및 국내 대표 한류 행사 상징 잇고자 개최"
   
▲ 지난 19일과 20일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 제 25회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을 보기 위해 10만여명 모였다. 20일 공연 전경./사진=롯데면세점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롯데면세점이 지난 19~20일 양일 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제 25회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지만 사드 여파로 중국 관광객들이 대폭 감소하면서 3년간 진행했던 외국인 전용 콘서트 형식으로는 진행하지 못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동남아, 일본, 중국에서 온 1000여명의 VIP고객들과 롯데면세점 구매 고객 등 10만여 명이 참가했다.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 첫날인 19일에는 이적, 거미, 케이윌, 마마무가 무대에 올랐다. 5만 명이 넘게 모인 둘째날은 올해 데뷔 26주년을 맞은 김건모의 무대를 시작으로 트와이스가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으로 싸이가 등장해 온 관객을 기립 시키며 한 시간 넘게 뜨거운 무대를 선보였다고 롯데면세점 측은 전했다.

행사장에는 한류 스타 콘서트 외에 롯데면세점이 자체 개발한 캐릭터인 '탱키'를 활용해 제작한 각종 캐릭터 상품을 전시, 판매한 '탱키 패밀리샵'과 스타 사진을 전시해 놓은 '포토존'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은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은 롯데면세점이 2006년 최초로 한류 스타를 문화관광 콘텐츠와 결합시켜 만든 한류 마케팅 행사이다.  2014년부터 외국인 전용 콘서트를 추가로 진행했으며 이로인해 지금까지 총 13만여명이 넘는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유치하기도 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 관광의 큰 자산이 될 수 있는 한류 마케팅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 롯데면세점 패밀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관광산업을 살리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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