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한진 기자]LG전자는 22일 목에 거는 넥밴드와 귀에 꽂는 이어버드 사이의 선을 없앤 완전 무선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 프리(모델명 HBS-F110)’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LG 톤 플러스 프리’는 LG 톤 플러스 시리즈 특유의 넥밴드 스타일에 선을 완전히 없앤 코드프리(Code-Free) 디자인을 적용한 첫 제품이다.

   
▲ 홍보 모델이 완전 무선의 자유로움에 넥밴드의 편리함을 더한 'LG 톤 플러스 프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코드프리 디자인 블루투스 헤드셋은 거추장스러운 선 없이 이어버드만 착용하면 통화나 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작은 크기의 이어버드를 잃어버리기 쉽고, 별도의 충전 케이스에 보관하는 동안 전원이 꺼져 갑자기 전화가 왔을 때 받기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LG 톤 플러스 프리’는 넥밴드와 코드프리를 결합해 이런 한계를 극복했다. 이 제품은 목에 착용하는 넥밴드에 이어버드를 끼워 보관하고 충전할 수 있다. 넥밴드로 충전하는 중에도 스마트폰과 연결된 대기 모드를 유지해 전화가 오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진동 알림도 받을 수 있다.

또, ‘LG 톤 플러스 프리’는 고급 이어폰에 주로 쓰이는 BA 유닛을 채택했다. BA 유닛은 폭넓은 주파수 응답 성능으로 원음에 가까운 선명하고 풍부한 고음질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이어버드 단독으로 최대 3시간, 넥밴드 결합 시 최대 7.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대기시간은 이어버드 단독 최대 82시간, 넥밴드 결합 시 최대 196시간이다.

‘LG 톤 플러스 프리’의 가격은 23만9000원이다. 다음달 30일까지 LG전자 홈페이지에 제품을 등록하는 고객들에게 5만9000원 상당의 별매품인 전용 충전 크래들을 무상 증정하는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은 “이번 ‘LG 톤 플러스 프리’는 선을 완전히 없앤 디자인과 넥밴드를 결합해 새로운 차원의 자유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톤 플러스 시리즈는 음질과 디자인, 사용성까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계속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