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빔, 블루투스 스피커 등 LG전자 제품 지원
전자제품 무상수리 서비스 지속 제공 계획
[미디어펜=조한진 기자]LG전자는 파병 10주년을 맞은 레바논 동명부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달 중순 전홍주 레반트법인장 등 LG전자 임직원은 레바논 남부지역에 위치한 동명부대를 찾아 미니빔,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전달했다. 또 지난해 시작한 전자제품 무상수리 서비스도 계속하기로 했다.

   
▲ 전홍주 레반트 법인장(아래줄 왼족에서 세번째) 등 LG전자 임직원이 레바논에 파병된 동명부대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동명부대는 2007년 7월 레바논에 파병된 UN평화유지군으로 올해로 파병 10주년을 맞았다. 현재는 330여 명이 불법 무장세력의 유입을 차단하는 감시 작전 등을 수행하며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동명은 동쪽에서 온 밝은 빛이라는 뜻으로 레바논의 평화를 위해 멀리 동쪽에서 온 부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동명부대는 현지인들로부터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모범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전 법인장은 “먼 이국땅에서 국위선양을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을 위로하기 위해 부대를 찾았다”며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19일 경기도 소재 비호부대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위문금은 가정 환경이 어려운 장병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이 부대와 협약을 맺고 해마다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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