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강경화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의 과거 인터뷰 내용이 시선을 모은다.

강경화 정책특보는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시리아 내전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10년을 돌아보면 2011년 시리아 내전이 발발하기 전까지는 ‘(국제사회가) ‘사람이 동등하게 대우받고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세상’을 향해 가고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라며 “그렇게 차곡차곡 쌓아가던 인권 탑이 시리아 내전으로 우르르 무너진 기분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시리아 정부군은 탈영하는 군인의 등을 향해 총을 쏘고, 반군의 10대 아이들을 고문해 죽이기도 했다. 반군이 점령한 지역에서는 정부군이 저격수를 배치해 임신부 배에 총을 쏘기도 했다. 잔악상의 정도가 상상을 초월한다”라며 “그런데도 이런 문제의 해결에 앞장설 ‘도덕적 권위(moral authority)’를 갖춘 나라가 없는 게 국제사회의 안타까운 현실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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