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원·달러 환율 강세로 수출주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되며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57분 현재 전 거래일 보다 3.37포인트(0.17%) 오른 1996.42를 기록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84억원, 536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개인은 197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도 매수 우위다. 차익 498억원 순매수, 비차익 1562억원 순매수 등 총2060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오르고 있는 업종이 많다다.

증권과 철강금속이 3%대, 전기가스가 2%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통신, 금융, 음식료품 등도 1%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비스, 보험, 화학, 의약품, 건설, 유통, 은행, 기계 등도 강보합세다.
 
반면 전기전자, 섬유의복, 운수창고,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제조는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오른 종목이 많다.

POSCO, SK하이닉스, NAVER, 한국전력, 신한지주, 삼성생명, 현대중공업, SK텔레콤, KB금융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대표적 수출주인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차 3인방은 급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02%(10.70원) 내린 10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31포인트(0.06%) 오른 554.40을 나타내고 있다.[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