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서울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하는 영농직업체험 행사를 무료로 연다.

영농직업 체험 행사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에 있는 시립장애인농업직업재활시설에서 오는 30~31일 이틀간 오후2시부터 4시까지 허브 모종심기와 따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지난해 KT 후원으로 전국 최초로 구축한 장애인 직업 맞춤형 시설 스마트팜을 작동하고 로즈마리 등 허브작물을 재배하는 체험을 동시에 진행하며, 장애인에게 영농직업 체험의 계기와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영농직업재활시설은 서울시가 직업재활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제조 및 임가공을 탈피해 1차 산업(농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신설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매일 중증장애인 40여명이 농산물(허브, 토마토 등) 재배에 참여하고 있어 양질의 일자리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시 거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오는 23~25일 장애인과 장애가족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하루 50명씩 2회 나누어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장애인영농직업재활시설(031-572-4025)로 문의하면 되며, 참가 신청은 이메일(raydric@naver.com)로 받는다.
   
▲ 영농직업체험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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