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훈련과정에 신 기술 적용…‘4차 산업사회 선도’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아시아나항공이 4차 산업 기술 적용의 일환으로 지난 22일부터 캐빈승무원 교육에 VR 교육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VR 동영상을 이용한 A350기종 체험 과정을 캐빈승무원 교육에 새롭게 추가했다는 설명이다.

   
▲ 지난 22일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VR영상을 통해 캐빈승무원 교육에 임하고 있는 모습 /사진=아시아나 제공


아시아나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캐빈승무원들이 VR 영상을 통해 기종의 구조와 특징을 마치 A350기에 탑승한 것처럼 체험해, A350 기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실제 탑승 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영상은 기내식을 준비하는 갤리, 콕핏, 기내 비상장비, 승무원 휴게실, 기내 콜 시스템, 화장실 등 캐빈승무원들의 기내업무에 필요한 동선에 따라 제작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자체적으로 보유 중인 A380, B777, A321 등 7개 전 기종 VR 영상을 제작해 교육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난 2주간 테스트를 위해 캐빈승무원들을 대상으로 A350 VR 영상 체험 행사를 실시했는데, 생생한 동영상을 보고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VR 영상을 활용한 실전과 같은 교육을 개발해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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