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준공 목표...TV홈쇼핑뿐 아니라 모바일·인터넷 통합물류로 미래성장 도모
   
▲ GS홈쇼핑이 경기도 군포에 건립할 첨단 통합물류센터./사진=GS홈쇼핑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GS홈쇼핑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성장을 위한 첨단 물류센터 건립 계획을 밝혔다. 

GS홈쇼핑은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총 900여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군포시 군포역 인근 당정2지구의 2만5483㎡(7709평) 부지에 4개층, 연면적 4만121㎡(1만2137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배송 경쟁력이 온라인 쇼핑의 미래성장을 위한 핵심경쟁력이 되면서 GS홈쇼핑은 더 많은 고객에게 더 많은 상품을 더욱 빠르게 배송하기 위해 물류센터 건립을 결정했다. 

새롭게 설립되는 GS홈쇼핑의 물류센터는 TV홈쇼핑, 모바일, 인터넷 쇼핑을 망라하는 '통합 물류센터'로서 온라인 쇼핑 비즈니스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미래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객들과 협력사들이 밀집하고 교통편의가 뛰어난 수도권 도심 입지로 더욱 빠른 배송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AI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물동량 예측, 재고 관리 등을 갖춘 첨단 물류센터로 구축되는 한편 합포장, 유통가공 등 고객 부가 서비스도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군포 물류센터는 기존 TV홈쇼핑의 물류에 모바일과 인터넷쇼핑의 물류 시스템을 추가한 '통합 물류센터'로 GS홈쇼핑의 '물류허브'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군포 물류센터가 구축되면 협력사, 특히 모바일·인터넷의 수많은 협력사들의 입출고가 용이해지고 배송차량의 간선 이동 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GS홈쇼핑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협력사들의 이동거리는 평균 15Km 줄어들고 배송거점의 간선 이동시간도 수도권 기준 36%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고와 이동 시간의 단축은 배송 시간 단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온라인 쇼핑 기업들의 물류센터 구축 트렌드는 고객 점접 인근으로 이동 중에 있다. 더 빠르고 정확한 배송을 위한 방편으로 점점 고객과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고객들과 협력사들이 밀집한 수도권 교통요지에 대규모 물류센터가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아울러 GS홈쇼핑은 군포 물류센터를 첨단 자동화 설비관리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물동량 예측과 재고 관리 등을 갖춘 첨단 물류센터로 구축할 예정이다. 

GS홈쇼핑 관계자는 "군포 물류센터는 그동안 물류센터 운영을 통한 노하우를 통해 내부 동선을 최적화하고 설비 자동화를 통해 작업 및 배송 속도를 대폭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99.9%까지 자동분류가 가능해져 현재 시간 당 5000 박스, 일 9만 박스 수준의 출고 물량이 2018년 군포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시간 당 1만5000 박스, 일 14만 박스까지 처리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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