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직접 거래대금이 대폭 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19일 기준 올해 예탁결제원을 통한 외화주식 예탁 결제액(매수+매도)이 63억 2000만달러(한화 7조872억원), 결제 건수는 20만134건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 사진=금융투자협회


이는 전년 동기 45억 2000만달러-14만3428건에 비해 39.9%, 39.5% 각각 증가한 결과다. 예탁원의 외화주식 보관잔액도 64억 9400만달러에서 올해 82억 1700만달러로 26.50% 늘었다. 이는 한화로 환산했을 때 9조원이 넘는 거액이다.

4월말 기준 외화주식 보관잔액은 81억 5900만달러로, 월말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주식 결제액이 32억 5200만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홍콩주식 결제액은 10억 6700만달러, 중국 3억2800만달러, 일본 2억9600만달러 등이었다.

일본주식 결제액은 작년 1억9700만달러에서 2억9600만달러로 50% 넘게 증가했으며, 미국(38.83%), 홍콩(26.94%), 중국(8.25%) 등 모든 지역에서 국내 투자자의 주식 결제액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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