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영화 ‘대립군’(감독 정윤철)이 지난 언론시사회에서 뜨거운 호평을 받은 이후 국내를 넘어 전세계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오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으로 본격 세일즈에 나선 ‘대립군’이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필리핀, 대만, 뉴질랜드, 호주 등 선판매 쾌거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영화는 북미 지역에서도 오는 6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약 30개 이상 개봉을 목표한 ‘대립군’은 20세기폭스코리아가 투자한 한국 사극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 개봉 전부터 전세계의 이목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립군’의 해외 세일즈팀인 엠라인은 "‘대립군’이 그간 한국 영화 사극과는 차별적인 이색적 풍광을 담은 올로케이션, 배우들의 폭발적 열연, 강렬한 메시지가 전세계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듯하다. 조만간 더 많은 추가 해외 세일즈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여 한국영화 마켓의 새로운 활력소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5월 31일 개봉한다. 러닝타임 1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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