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숙 여사 트위터 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구두 ‘아지오’가 화제의 중심에 서자 명품 양말에 얽힌 일화가 재조명됐다.

과거 일부 네티즌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서민 코스프레’를 한다며 맹비난을 가했다.

근거로 문재인 대통령이 신고 있는 양말을 언급했다. 서민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고선 명품 ‘조르지오 아르마니’ 양말을 신었다는 것. 

논란이 일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내 김정숙 여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남편 양말이 화제네요”라며 짧은 글을 게재했다. 

김정숙 여사는 “작년 7월 남대문 시장의 한 리어카 노점에서 2만원에 여덟 켤레를 샀는데 마음씨 좋은 주인이 한 켤레를 더 얹어줬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은 양말은 진짜 조르지오 아르마니 제품이 아닌, 한 켤레에 2500원꼴인 일명 ‘짝퉁’ 양말이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김정숙 여사는 “남편에게 짝퉁 양말을 신겨 미안하게 됐네요”라며 똑같은 로고가 박힌 양말 여러 켤레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한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신은 낡은 구두 ‘아지오’가 화제가 됐다. ‘아지오(AGIO)라는 브랜드의 이 구두는 청각장애인들이 만든 제품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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