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 관심이 집중된다.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사진제공=한국은행

한은은 25일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연 1.25%인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실제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200여명의 채권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 모두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6월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고 새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에 의한 경기회복 기대가 높아 금리 인하 필요성이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이번에 기준금리가 동결되면 지난해 6월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11개월째 동결된다.

경기회복의 기미가 나타나고 있으나 기준금리를 올릴 만큼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확신이 어려운데다 136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와 북한 미사일 도발 등 지정학적 위험이 혼재해 있어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