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은 10일 세종시 도시행정 중심지로 조성되는 3생활권에서 ‘한양수자인 와이즈시티’ 견본주택을 11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양수자인 와이즈시티’는 전용 59㎡, 84㎡ 총 2170가구 규모의 중소형 대단지로 조성된다.

세종시 3-2생활권 M5블록은 지하 1층~지상 27층 12개동 773가구, 3-3생활권 M4블록은 지하 1층~지상 29층 18개동 총 1397가구로 구성됐다.

   
▲ 세종 ‘한양수자인 와이즈시티’ 투시도./한양 제공

‘한양수자인 와이즈시티’가 들어서는 세종 3생활권은 세종시청과 교육청, 경찰서 등 세종시 공공기관이 이전할 예정으로 도시행정타운의 중심으로 개발될 계획이다.

또 세종 3생활권은 대전과 가깝고, 세종시를 순환하는 BRT노선은 물론 대덕 테크노밸리까지 연결되는 BRT노선(2015년 말 개통 예정)이 들어서 세종시 내에서 입지여건이 우수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양수자인 와이즈시티’는 단지 인근에 교육청과 초·중·고 학교 예정부지가 위치하고, 금강수변공원이 가깝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세종시청과 교육청, 경찰서(예정)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분양전환 임대아파트(임대기간 10년, 5년 임대 후 분양전환 가능)다. 분양전환 임대아파트는 상당기간을 거주한 후 분양전환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집값 변동에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한양 측은 “주변시세 대비 낮은 가격으로 분양전환이 가능하기에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임대거주기간 동안에는 취득세와 재산세, 종부세 등의 세부담도 전혀 없고, 분양전환 후 주택을 취득해 되팔더라도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14일 이전기관종사자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2순위, 18일 3순위로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264-1 합동 견본주택 부지 일원에 있다. [미디어펜=권일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