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광성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취임 후 첫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자리추경 편성의 6월 국회 처리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진행된 대통령 주재 첫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자리추경 편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국민인수위 운영계획, 평창동계올림픽 문제점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토론 방식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추경과 관련해서는 추경안 작성과 제출을 차질 없이 준비하여, 6월 국회에서 처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후보시절부터 일자리 만들기를 국정과제 1순위에 놓고 공공일자리 81만개를 통해 구직난을 해결 하겠다는 공약을 한 바 있다. 이어 대통령에 당선 이후 일자리 위원회를 만들고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일자리해결에 다양한 노력을 쏟고 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국민인수위에 대해 "국민인수위 관련해 정책 제안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곳곳에 쌓여 있는 불공정 요소에 대한 신고도 받아 제도 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날 평창올림픽과 관련해서 문 대통령은 "평창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너무 낮은 상태이다"면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연결지어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자질 없는 대회 개최를 위해 추진공정, 예산확보, 사후 활용방안 등 전반적인 문제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취임후 첫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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