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해정 기자]박광온 국가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이 25일 "오늘 교육부(업무보고)에서 어린이집 누리과정 전액을 100% 부담하겠다는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누리과정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큰 문제가 됐고 학부모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봐 왔다"며 "공약에서 누리과정의 국가책임을 확대하겠다고 약속드렸는데 오늘 교육부 보고에서 예산을 전액 국고로 부담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예산 41.2%를 중앙정부가 부담했는데 그 액수가 8600억원 정도"라며 "전액 100%를 중앙정부가 부담한다는 것과 아울러 누리과정 지원 단가를 단계적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아울러 "국공립 유치원 원아 수용률을 현재 25%에서 45%로 확대하고 저소득층 유아의 우선입학을 의무화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국가책임을 강화해 교육 출발선의 평등을 기하고 걱정없이 아이 낳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 저출산 문제 해결에 다소나마 기여하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박광온 국가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교육부 업무보고를 발표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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