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미디어펜=정재영 기자]'군주:가면의 주인(이하 군주)' 엘이 다채로운 감정의 폭을 선보이며 열연을 펼쳤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군주(극본 박혜진 정혜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에서 꼭두각시 왕 노릇을 하고 있는 천민 이선(엘 분)은 양수청 저수지 둑을 불법으로 튼 죄인들의 교수형을 윤허해 달라는 신하들의 상소에 분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천민 이선은 과거 자신의 아버지가 양수청으로 인해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것을 떠올렸고 그동안 꼭두각시 노릇만 하다 처음으로 상소에 반발을 해 신하들을 놀라게했다.

이어 천민 이선은 나라 녹을 먹는 자가 어떻게 백성의 어려움은 헤아리지 않고 양수청의 편을 드냐고 호통을 쳤고 양수청의 자율재판권은 인명에 대한 전권이 아니라며 무고한 백성들을 방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소식을 접한 대비(김선경 분)은 천민 이선에게 나라가 나라답고자 한다면 누구보다 주상이 명부를 지켜야 한다며 앞으로도 오늘처럼 왕으로써 위엄을 지켜달라고 칭찬했다.

극중 엘은 연기돌로서의 자리에 우뚝 서 복잡한 감정연기를 완벽하게 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과연 앞으로 엘이 풀어나갈 이선 캐릭터가 어떻게 변화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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