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더하기미디어 제공)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가수 리디아(Lydia)가 이별의 슬픔을 그린 OST로 안방극장에 감성의 떨림을 전한다.

26일 정오에 공개되는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 OST '사랑이었던 시간들' 가창자로 발탁된 리디아는 서정성과 감수성 짙은 곡의 느낌을 전하는 창법을 구사했다. '사랑이었던 시간들 너여야 했던 시간들 / 버릴 수 없어 끝내 놓지 못하네요 / 마음과는 달리 어긋나 버린 애처로운 사랑이 헤매이고 있네요'라는 노랫말이 사랑을 뒤로한 채 떠나가는 사람을 그리워하는 심정을 전하며 애절함이 더한다.

수많은 드라마 OST를 만들어온 작곡가 필승불패와 배새롬이 쓴 곡을 다양한 드라마를 통해 완성도 높은 노래를 선보인 리디아의 가창력이 더해져 명품 OST 곡으로 만들어졌다. 

2010년 싱글 '여자의 청혼'으로 데뷔한 리디아는 드라마 '마녀의 성' '좋은사람' '저 하늘에 태양이'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등의 OST 참여를 통해 시청자 심금을 울렸다. 특히 2016년부터는 매월 음원을 꾸준하게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발표한 '제발 가지마'가 가요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극중 인물들의 사랑과 갈등, 그리고 이별 장면 전개로 이어지는 줄거리를 연결하는 테마곡으로 리디아의 '사랑이었던 시간들'이 기획됐다"며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드라마 OST에서 왕성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리디아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는 노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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