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상승폭이 커졌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대비 0.15% 상승했다. 재건축 이주수요 영향으로 강동구 전셋값 상승이 커진 가운데 지역에 따라 그동안 출시됐던 전세매물이 소진되면서 주간 전세 변동폭이 커졌다.

신도시는 동탄2신도시 입주물량 여파로 주간 전셋값이 0.01%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0.01% 올랐다. 

서울은 강동(1.15%)·동작(0.28%)·송파(0.26%)·성동(0.25%)·광진(0.24%)·서초(0.19%)·금천 0.14%)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강동은 둔촌주공 재건축 이주수요로 주변 전세매물이 부족하다. 

신도시는 평촌(0.10%)·일산(0.05%)·분당(0.04%)·중동(0.03%)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평촌은 우수한 방군으로 바탕으로 전세수요가 꾸준하다. 일산은 저렴한 전세매물이 많은 주엽동 일대 아파트가 올랐다. 반면 동탄(-0.33%)은 신규아파트 입주가 집중되면서 전셋값이 하향조정 됐다.

경기·인천은 성남(0.10%)·하남(0.10%)·안양(0.05%)·의왕(0.05%)·인천(0.04%)·고양(0.04%)·군포(0.04%)·광명(0.03%) 순으로 상승했다. 성남은 전세매물 출시가 적어 매물이 귀하다. 하남은 새 아파트 입주로 주춤했던 전세수요가 움직이면서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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