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까지 통합 완료…PCA생명 전 직원 고용승계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미래에셋생명과 PCA생명과의 통합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생명은 2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자사와 PCA생명 간 통합업무를 담당할 통합추진단을 발족헸다고 밝혔다.

통합추진단은 곽운석 미래에셋생명 경영혁신부문장을 단장으로 양사 임원과 실무자 4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상품, 자산운용, 마케팅, 언더라이팅, IT 등 모든 영역에서 양사간 업무조율에 나선다.

추진단은 내년 1분기까지 통합을 완료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은 다음 달부터 PCA생명 임직원과 재무설계사를 대상으로 기업문화 과정도 진행한다.

미래에셋생명은 이번 통합 과정에서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으며 PCA생명 전 직원의 고용승계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생명이 PCA생명과 통합하면 총자산이 33조4100억원으로 생명보험업계에서 5위로 올라선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2일 정례회의를 열고 대주주 변경과 자회사 편입 심사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의 PCA생명 인수를 승인했다.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은 “PCA생명 통합 이후 상품과 자산운용의 강점을 바탕으로 은퇴설계 시장을 이끄는 연금전문 1등 보험사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특히, PCA생명 전 직원의 100% 고용 승계를 통해 동등한 기회를 보장하는 따뜻한 기업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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