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세월호 선체 수색과정에서 발견된 휴대전화 2대가 복구됐다. 이런 가운데 세월호 희생자들의 영상이 재조명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월호 3주기를 맞아 세월호와 관련된 각종 의혹을 집중 조명하며 세월호 사고 피해자들의 마지막 영상을 공개했다. 

세월호 사고 피해자들의 마지막 영상에는 부모에 대한 미안함,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가득 담겨 있었다. 

아이들은 “엄마 사랑해요. 아빠도 사랑해요”, “엄마 무서워요”, “엄마 살려줘요. 다리 아파요”, “엄마 아빠 미안해” 등의 말을 하는 것이 담겨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26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제1 소위원회는 목포 신항 사무실에서 열린 소위원회에서 전문복원업체인 모바일랩이 작성한 휴대전화 2대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보고서를 공개했다.

세월호 선체에서 나온 휴대전화 2대는 데이터가 비교적 온전히 복구돼 침몰 당시 상황을 조사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