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정재영 기자]'맨투맨'의 거침없이 시청자들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연출 이창민, 극본 김원석) 11회는 3.3%(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2.8%(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저력을 이어갔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3.7%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인 작전과 국정원 내부의 배신자를 찾기 위한 두더지 작전을 오가는 최강 고스트 요원 김설우(박해진 분)의 하드캐리 활약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서 도하(김민정)와 기습 키스로 ‘연인 작전’을 선언한 설우는 압박용이자 협박용으로 적의 노출 감시가 심해지자 더욱 노골적으로 연인 작전을 펼쳤다. 설우는 라면을 먹고 있는 도하의 옆머리를 잡아주는 세심한 손길로 ‘설쿵’하게 하는 가 하면, 도하를 달콤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서로의 볼을 따뜻하게 감싸고 커플링을 교환하는 등 로맨스 무드를 이어가며 여심을 어택했다.

운광(박성웅 분)은 이런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스럽게 바라봤지만 설우가 작전을 위해 요청한 약 60억의 큰 돈을 빌려준 이유에 대해서는 “네 눈빛”이라고 툭 내뱉어 그를 향한 신뢰와 애정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어 운광, 도하의 백업 속에 남은 목각상을 찾기 위한 비공식 합동 작전도 다시금 쉴 틈 없이 이어졌다. 또, 선배 요원 Y를 죽음으로 몰고 간 내부의 배신자(=두더지)를 찾는 추적도 시작되며 한 시도 긴장감을 놓칠 수 없게 했다.


총상을 입고 절체절명 위기에 직면한 설우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충격에 빠뜨린 ‘맨투맨’ 12회는 27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