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아 고객 위주서 일반 고객으로 확대…사전 접수로 참가 가능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현대·기아자동차 고객들이 인제스피디움 서킷을 뜨겁게 달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27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2017 KSF(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개막전에서 고객 참여형 이벤트인 ‘KSF 트랙데이’를 성황리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트랙 데이 / 사진=현대·기아자동차


‘KSF 트랙데이’는 고객이 직접 본인의 차량을 가지고 서킷을 주행할 수 있는 이벤트로, 마니아층 위주로 진행되던 기존 모터스포츠의 경험을 일반 고객 대상으로 확대한 이벤트다. 

현대·기아자동차 보유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전 참가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서킷 주행 자격증은 당일 현장에서 교육 이수 후 수령하면 된다.

이날 행사에는 140명의 고객이 참여해 인제스피디움에서 주관하는 이론과 실기 교육을 받은 후, 서킷 경험 등에 따른 클래스에 배정 돼 서킷을 총 3회 주행했다.

참가자 김강현씨는 “전문 레이서들이 경기를 치르는 서킷을 주행한다는 것이 인상적이다”며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한국의 모터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자동차 관계자는 “모터스포츠는 소수 마니아층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고객이 즐길 수 있는 레저 활동이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객들이 모터스포츠를 더욱 친근하고 손쉬운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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