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방송화면캡처)
[미디어펜=정재영 기자]'맨투맨'의 시청률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MAN x MAN)'(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 12회는 3.7%(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3.3%(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회 대비 0.4%, 0.5% 포인트 상승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0%를 돌파하며 동시간대 예능 폭격 속에서도 시청률을 유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국정원 장팀장(장현성)의 총에 맞아 추락한 고스트 요원 K 김설우(박해진)가 사라지지 않고 다시 돌아온 모습이 그려졌다.

김설우는 서기철(태인호)의 도움으로 살아나 차도하(김민정)의 간호를 받았고 꿈에서 그녀를 죽이는 자신을 발견하고 질겁한다. 하지만 더 이상 위장 연애가 아닌 진심으로 그를 대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동료에게 버림받은 김설우와 그의 곁에 남겠다는 차도하를 본 여운광(박성웅)은 "이제 5백만 불은 상관없다. 내 곁에 있어라. 식구로 브라더로"라며 그의 평범한 삶을 희망했다.

감옥에서 나온 이동현(정만식)은 김설우가 남긴 "Y를 배신한 두더지를 장팀장이 알고 있어"라는 메시지를 따라 그를 쫓았고, 그 시각 송산 그룹 재벌3세 모승재(연정훈)는 장팀장과 함께 세 개의 목각상 열쇠로 선대 회장의 숨겨진 비자금 창고를 찾아냈다. 

모승재가 "이제 내가 왕이니까"라며 도취돼 있는 순간 이동현이 급습해 체포했지만 모승재의 부인 송미은(채정안)이 "국정원과 송산의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대의 비자금은 모두 사회 환원할 것"이라 공식 발표하면서 혐의를 벗고 풀려났다.

방송 말미 "사라진 백의원의 테이프를 찾아. 배신자는 너의 약점을 알고 있어 -Y"라는 메시지로 죽은 Y가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이 암시된 가운데, 풀려난 모승재 앞에 정면으로 마주한 김설우의 모습을 엔딩으로 앞으로 이어질 전개에 다시 긴장감을 실었다.

한편 '맨투맨'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