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은 28일 오후2시 브리핑에서 새로운 고위공직자 임용 기준안을 마련하고 인사청문회 제도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종합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표 위원장은 이날 "통상적으로 인수위의 과제는 국정과제 로드맵 수립과 함께 인재풀을 구성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인수위 없이 출발한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위는 인재풀 구성 업무를 제외하고 국정과제 로드맵 작성에 주력하고 있으나, 최근 고위 공직자 인사를 둘러싼 소모적 논란을 없애고 정부 인사에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합당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인사 추천과 인사 검증은 물론 인사청문회 제도에서 지금까지 드러난 문제점을 바탕으로 종합 검토하여, 국정기획위 활동기간 내에 합리적인 안을 마련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과 함께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기획분과위'에 TF를 구성해 여야 정치권과 정계 원로 및 언론계·학계·법조계·시민사회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경청해 최적의 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