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사(AXA)다이렉트가 '심리스(Seamless)'의 개념을 보험 플랫폼에 도입했다. 끊어짐이 없는 매끄럽고 단순한 서비스로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자비에 베리 사장은 1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악사 맞춤 자동차보험' 신상품 설명회를 갖고 "고객이 복잡한 과정 없이 몇 가지 간단한 질문들에 대답하기만 하면 고객의 삶의 단계, 보험 성향을 분석해내는 최적의 상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 악사다이렉트는 1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악사 맞춤 자동차보험' 신상품 설명회를 가졌다./뉴시스

악사는 이번 상품 개발을 위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소비자 조사를 실시했다. 고객이 차를 몰면서 마주하는 삶의 단계와 자동차보험에 기대하는 혜택도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고객이 웹과 모바일, 타블렛PC, 콜센터 등 어떤 채널을 사용해도 끊김없이 동일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채널 3.0'도 도입됐다.

웹상에서 보험에 가입 하던 중 중단되더라고 스마트폰이나 전화상담을 통해 가입을 완료할 수 있다.

사고가 났을 때는 고객이 직접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현장 사진을 찍어 올리고, 증인의 말을 녹음해 올릴 수도 있다.

보험 계약을 새로 할 때는 5분, 갱신할 때는 2분이 소요된다는 것이 베리 사장의 설명이다.

베리 사장은 "이 프로젝트에 13개월이 걸렸다"며 "고객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3단계의 시장조사를 실시했고, 내부 경험을 활용해 점검을 실시했다"며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도입해 고객이 편리하고록 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